여수시, 주민센터 5곳에 '행복한 나눔 냉장고' 열어

입력 2020.07.17. 10:55 선정태 기자
전남도 사회혁신 공모사업 선정
만덕·서강·월호·중앙·한려동에
여수시는 지난 15일 만덕·서강·월호·중앙·한려동 주민센터 5곳에 '행복한 나눔 냉장고'를 설치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여수시는 지난 15일 만덕·서강·월호·중앙·한려동 주민센터 5곳에 '행복한 나눔 냉장고'를 설치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은 나눔냉장고 개소를 대내외에 널리 알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여수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열렸다.

'행복한 나눔 냉장고'는 개인·단체·기관·슈퍼마켓 등에서 후원받은 식료품 등을 저소득층 누구나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는 제도다.

여수시는 지난 15일 만덕·서강·월호·중앙·한려동 주민센터 5곳에 '행복한 나눔 냉장고'를 설치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은 냉장고에 채워진 음식들. 이 음식은 저소득층 누구나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다.

주민센터 입구에 설치해 주 5일 운영하며, 일주일에 한 번 '기부와 나눔의 날'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전남도의 사회혁신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포함 총 2천400만 원을 투입해 냉장고와 식품진열대, 식품 구입, 현판 제작 등을 마쳤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코로나19로 복지 시설들이 휴관하면서 취약계층이 항상 걱정이었는데, 때마침 나눔 냉장고가 문을 열게 돼 걱정을 덜었다"며 "시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힘을 모아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영 여수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행복한 나눔 냉장고로 이웃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덩달아 모두가 행복해지는 지역사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돌보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강명수기자 kms3056@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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