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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 "포스트코로나 일상 회복 위해 현안 주민들과 함께"

입력 2020.12.28. 17:42 수정 2020.12.30. 12:01
권오봉 여수시장이 2021년에 집중할 일은
율촌2산단 수소산업 집적화 추진
지역 농수산 특산물의 6차산업화
문화 인프라 관광과 연계한 조성
섬박람회 승인 등 3대 시정 완성
권오봉 여수시장

권오봉 여수시장은 "새해 시민들께서 바라는 가장 큰 소망은 '코로나19의 종식과 일상 회복'일 것"이라며 "이런 소망을 이룰 수 있도록 코로나19로 인한 서민 경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시민들과 함께 시정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포스트 코로나 대응과 지역경제 활력에 주안점을 두고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먼저 여수경제의 중심축인 여수국가산단은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구축 등 국가산단 대개조 11개 우선 사업을 추진해 미래 세대까지 이어질 저탄소 친환경 산업 생태계로 재편해 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사회 전반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면서 포스트 코로나, 탄소 중립은 국가와 지역 경제의 새로운 중심 가치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정부도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하며 신재생에너지로 전환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수소 산업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여수 지역의 부생수소 생산량은 전국 2위이지만 수소산업 인프라는 미약한 수준으로,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율촌2산단 내 수소산업을 집적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서 우위를 선점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또 "대규모 투자유치는 여수시의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경도개발에 따른 지역민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고, 전남대학교 에너지신산업 미래융합학부를 설치해 산단 일자리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상권에 활력의 온기를 불어 넣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권 시장은 "지역 소상공인의 배달 수수료 부담을 낮추는 여수형 공공 배달앱을 출시하고, 카드형 '섬섬여수페이'를 활성화해 지역 내 소비를 진작하겠다"며 "농수산업은 생산을 넘어 가공, 서비스와 유기적으로 융합해 새로운 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돌산 갓, 옥수수 등 여수시의 농수산 특산물을 활용한 6차 산업화에 집중하고,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면 농가의 소득 기반을 넓혀 갈 수 있을 것"이라며 "농어촌의 소득 창출 뿐 아니라 농어촌 아동에게 매월 5만원의 아동 수당을 추가 지원해 농어촌 주민들의 보육 부담을 덜어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관광과 문화 인프라를 함께 갖출 때 도시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경도해양관광단지, 화양복합단지 개발 사업의 적절한 추진은 물론 여수시립박물관 건립, 선소테마정원 등 문화도시 인프라를 탄탄하게 조성하고 관광과 연계하면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확신했다.

권 시장은 "여수의 관광과 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해양관광 도로교통망의 핵심은 화태~백야 연륙·연도교와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라며 "각각 국비 285억 원과 25억 원을 확보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웅천~소호 교량과 연계한 소호~죽림 도로 개설 등 내부순환도로 교통망을 단계적으로 준비해 교통 정체 구간을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권 시장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소제 지구와 죽림 1지구, 만흥지구 택지개발은 수요자 중심 맞춤형 택지로 순조롭게 조성되고 있다"며 "다만 이 곳은 주택시장이 과열되거나, 과열 우려가 있는 곳으로 우려돼 부동산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고강도의 부동산 불법 거래 단속을 통해 시민들의 피해를 막고,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밖에도 "척수손상과 소아 재활을 전문으로 하는 전남권역 재활병원이 올해 착공할 수 있도록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며 "지난해 돌산 지역의 갯바위와 산림이 훼손되면서 시민들이 난개발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크다. 훼손된 자연의 복구뿐 아니라, 무분별한 개발 행위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고, 돌산지역 개발에 대한 정밀 분석을 통해 제도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올해는 2026년에 열리는 세계섬박람회가 정부 승인을 받고 상반기에 여순사건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고, 2023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유치 등 여수시의 3대 중점 시정 현안을 완성하는 해"라며 "여수 개항 100년이 되는 2023년에 치러질 기념사업을 잘 치를 수 있도록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시민참여 추진위원회도 구성해 미래 100년 대계를 차근 차근 준비해 가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여수시 시정의 중심은 늘 여수 시민들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들의 행복지수가 우선이 되고, 시민의 뜻이 시정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 소중한 원칙을 지켜가겠다"며 "코로나19는 끝나지 않았지만 착실히 미래를 준비하고, 지역 현안들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의연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여수=강명수기자 kms3056@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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