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172억 긴급 투입···경제 살리기 본격화

입력 2020.04.01. 10:18 김옥경 기자
취약계층 긴급생활비 54억원 등 추경 편성

무안군이 코로나19로 경제적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을 편성해 주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나선다.

무안군에 따르면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국도비 지원사업인 코로나19 방역장비·물품 구입, 취약계층 생활안정 및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 등과 자체사업인 경영안정자금 등 총 172억 원으로 편성된다.

특히 군 자체재원 50억 원으로 추진 중인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소비위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영난 극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5천여 업체에 각각 100만원을 지원한다.

세부적으로는 아동보육·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긴급생활비 54억원, 아동 특별 돌봄 사업 17억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17억원, 노인일자리 사업 인건비 3억 원 등 94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해 소상공인 공공요금 9억원, 경영안정자금 50억원, 농수산물 수출물류비 3억원 등 74억 원이 지원된다.

코로나19 방역강화를 위해서는 특수구급차 구입 2억 원 등 총 4억 원 가량 소요된다.

무안군은 지난 3월 코로나19 긴급방역과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2020년 본예산 대비 981억 원 증액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김 산 군수는 "이번 추경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긴급재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등을 신속히 지원해 군민의 생활안정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박태용기자 mdm007@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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