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지역개발사업 주민 눈높이에서

입력 2020.04.28. 18:03 이윤주 기자
농촌협약 공모사업 설문조사
내달 11일까지 전 군민 대상

무안군이 주민들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지역개발사업 계획을 수립한다.

29일 무안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올해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농촌협약 공모사업 추진과 관련 전 군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생활서비스 현황 파악과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다음달 11일까지 진행된다. 제출된 의견은 생활권별 수요공급 현황과 이용상 문제점을 파악하고 추진과제와 우선순위를 도출하는데 반영된다.

농촌협약 공모사업은 지역이 스스로 수립한 발전방향에 따라 중앙과 지방이 투자를 집중해 공동의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지자체는 농식품부와 협약을 맺고 생활권별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기타 마을만들기 사업 등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또 내년부터 5년 동안 국비 기준 최대 300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에 따라 군은 농촌협약 공모사업을 위해 지난해부터 농촌공간 전략계획 및 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지방이양 된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 중이며, 중간지원조직인 마을공동체 지원센터를 올해 1월부터 구성해 운영중이다.

설문조사는 군 생활서비스 이용현황 전반에 대한 주민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보육, 교육, 복지, 문화체육, 보건의료, 상업, 금융, 행정, 교통 등 9개 분야로 구성되며 9개 읍면 주민을 통해 방문, 전화 등 직접조사와 군 홈페이지를 통한 사이버 조사 등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 많은 군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조사결과는 향후 2020년 농촌협약 공모사업 계획에 적극 반영해 더 나은 생활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무안=박태용기자 mdm007@srb.co.kr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