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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전체가 국제 슬로시티 인증…관광산업 ‘청신호’

입력 2018.04.24. 18:35

완도 전체 국제 슬로시티 인증…관광산업 ‘청신호’

국제슬로시티연맹, 군 전 지역

확대 지정

완도 청산도에 국한돼 지정된 슬로시티 지정이 완도군 전지역으로 확대 지정돼 이 지역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에 따르면 국제슬로시티연맹은 지난 3일자(기준일 2017년 12월1일)로 완도를 슬로시티로 재인증했다.

지난 2007년 12월 아시아 첫 ‘슬로시티’로 지정받은 뒤 3번째 인증인데다 완도군 전역으로 확대된 첫 번째 인증이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은 지난 5년 동안 완도군의 주목할 만한 변화와 성과를 높이 평가, 향후 5년 동안 슬로시티 회원도시로 인정하고 재인증 했다.

특히 이번 인증은 지난해까지 청산도로 지역에 국한된 인증에서 벗어나 완도군 전역으로 인증 지역이 확대된 슬로시티 재인증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완도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국제 슬로시티연맹에 완도군 전체를 슬로시티와 하겠다는 내용의 문건을 신청했다.

이에따라 지난 1월 국제슬로시티연맹 손대현 부회장 등 일행이 완도군을 방문 현장 실사를 했고 지난달 벨기에에서 열린 국제 조정이사회에서 완도군 전체를 슬로시티로 인정한다는 내용을 최종 결정해 통보했다.

2007년 12월 첫 인증을 받게 된 완도 청산도는 관광객이 2008년 8만 8천명 수준에 그쳤지만 2017년에는 34만4천명으로 4배 정도가 늘어나는 등 대한민국 대표 슬로시티로 자리매김해 왔다.

완도군은 이번 확대 인증을 계기로 청산도 뿐만이 아니라, 완도군 전역에 펼쳐져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해 다각적인 관광홍보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전문가 용역발주를 통해 완도군 전역을 권역별로 특화해 관광 ·생태보존 등의 세부 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주민 교육 등을 통해 완도군 전체에 슬로시티 정신을 확대해 ‘완도군=슬로시티’라는 대명사격 홍보활동을 벌여 갈 방침이다.

한편 전국 최초로 걷기를 테마로 한 ‘청산 슬로걷기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추진하는 ‘2018 봄 우리나라 대표 걷기여행축제’로 선정됐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슬로시티(Slow city)로 완도 청산도가 지정된데 이어 바다와 섬을 천천히 둘러보는 청산도 슬로걷기축제가 정부의 대표걷기 축제로 선정돼 매년 4월 한달간 열리고 있다.

따뜻한 봄철 푸른 바다와 노란 유채 꽃길을 따라 느림과 여유를 즐기는 청산 슬로걷기축제는 섬 여행의 백미로 꼽아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봄의 향연이다.

군은 지난 7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리는 청산 슬로걷기축제를 위해 완도읍 해변공원의 해조류센터를 중심으로 화사한 꽃단장에 나서는가 하면 아름다운 다도해 절경을 배경으으로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형형색색 화려한 옷차림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청산도 슬로길 11개 코스는 마라톤 구간거리인 41.195㎞로 연결됐다.

슬로 길 양쪽에는 청보리와 귀리, 군데군데 노란 유채꽃과 화려한 봄꽃들이 펼쳐져 상춘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면서 천천히 걷게 만든다.

슬로 길은 지난 2011년 국제슬로시티연맹이 세계 슬로길 제1호로 공식 인증할 만큼 제주 올레 길과 함께 ‘국가대표급 걷기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완도=조성근기자 chosg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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