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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장흥교도소 영화촬영 명소로 ‘인기’

입력 2018.09.04. 17:03

옛 장흥교도소 영화촬영 명소로 ‘각광’

전국 유일 원형보존 ‘교도소’ 배경 촬영지 문의 쇄도

장흥군에 위치한 옛 장흥교도소 건물이 드라마와 영화 등의 촬영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옛 장흥교도소에서 촬영돼 현재 방영중인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가 실전 법률을 바탕으로 법에 없는 통쾌한 판결을 시작하는 불량 판사 성장기를 그리면서 안방극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시간’도 옛 장흥교도소에서 촬영됐다.

드라마 ‘시간’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유일한 시간과 결정적인 매 순간, 각기 다른 선택을 한 네 남녀가 지나간 시간 속에서 엮이는 이야기를 통해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일용직 노동자도, 엄청난 부를 지닌 대기업 회장도 ‘시간’앞에서는 유한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아직 방영되지 않은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과 SBS드라마 ‘미스 마’ 등도 최근 옛 장흥교도소에서 촬영했고, 이미 방영 종료된 ‘피고인’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드라마도 옛 장흥교도소가 무대다.

나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한석규·김래원 주연의 ‘더 프리즌’도 세트장이 아닌 실제 장흥교도소에서 4개월 동안 올 로케이션 촬영을 했다.

김윤석·하정우·유해진·김태리 주연의 ‘1987’ 또한 이곳을 배경으로 하는 등 그동안 영화촬영이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옛 장흥교도소는 1975년부터 2015년까지 장흥군 장흥읍 원도리 9만318m² 부지에 연면적 1만230m²건물 42동 규모의 수감시설로 활용됐다.

그러나 2015년 장흥군 용산면으로 이전하면서 기존 청사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인수됐다.

군은 기능을 상실하고 활동이 정지된 이곳에 ‘문화예술 복합공간’이라는 옷을 입혀 지역문화 콘텐츠로 재창조한다는 구상이다.

수감동은 현재 장흥군에서 1년간 대부계약을 체결해 관리하고 있다.

올해 들어 드라마 및 영화촬영 등 대여료로 지금까지 2천200만원의 군 세외수입을 증대시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조만간 한국자산공사로부터 수감동 부지를 매수한 뒤 활용계획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전국 최초 교정 체험교도소, 이청준 문학관, 촬영 스튜디오, 예술가 창작 교류 교육 공간 등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꾸며 지역의 독특한 문화예술을 브랜드화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흥=김양훈기자 hun51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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