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음식축제서 가을 갈대까지 강진군 ‘들썩’
20-28일 제3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도
강진군은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제3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를 마련한다.
풍성한 가을축제로 2019 올해의 관광도시 강진군이 들썩이고 있다.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제3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마련된다.
삶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갈대물결 사이를 거닐며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자연친화형 감성축제로 가을 여행자들의 쉼터로 손색이 없다.
1천131종에 이르는 남해안 최대 생태서식지로서 환경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강진만은 그동안 아껴둔, 천혜의 자연공간이자 관광자원이다.
강진군은 이번 갈대축제를‘명품 생태관광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삼았다.
주요 행사들은 방문객과 군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고 힐링과 고품격 감성으로 운영한다. 강진 읍내에서는 역시 9일간의 역동적인 음악여행이 펼쳐진다.
강진군은 앞서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제10회 강진 마량미항 찰전어축제를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한국의 나폴리 아름다운 미항 마량항에서 열었다.
이어 전남도가 지원하는 축제인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전국 인지도 제고 ▲남도음식의 보존·발전 및 산업화 ▲세계화 ▲상달제 행사 변화 ▲체류형 관광객 확보 통한 가족단위 방문객 유치로 남도 음식의 맛을 전하는 축제다.
이를 위해 강진만 생태공원 1천인 오찬, 남도음식 경연대회, 시군의 날 공연, 장바구니를 부탁해, 강진만 갈대숲 낭만체험, 강진밥상 체험, 남도큰장터와 푸드트럭 ‘달빛 야시장’, 온가족이 함께 체험하는 ‘어린이음식체험관’등이 운영됐다.
특히 어린이음식체험관은 튼튼먹거리 탐험대, 글로벌 VR 게임센터, 트램펄린 등 눈높이를 맞춘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돼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음식체험은 강진 전통 된장 만들기, 떡메치기를 통한 떡 만들기가 있고 상설체험으로 음식애니메이션관, 푸드 트릭아트 포토존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 유명 유튜버들과 함께하는 먹방 토크, 남도밥상 한상차림 시식, 구매한 농수축산물을 유명 셰프가 요리해주는 장바구니를 부탁해 등 새로운 신설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광객들의 오감을 자극해 줄 것으로 보인다.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열리는 사이 강진에서는 송해의 전국~ 노래자랑!이 13일 열렸다. 예선을 거친 가수지망생과 재능꾼이 방송을 타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10월에는 강진군 전역이 가을축제 분위기로 들썩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을 축제를 개최하면서 처음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첫 인상이 중요하므로 군민 전체가 선진적인 자세를 갖고 손님맞이를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김원준기자 jun0977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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