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기념일2021.04.13(화)
현재기온 12.2°c대기 좋음풍속 2.6m/s습도 89%

목포 앞바다 섬들은 지금 무한 변신 중

입력 2021.02.19. 10:34 수정 2021.03.04. 11:24
연도교 놓고 상수도관 매설하고
어촌 정주여건 개선 삶의 질 향상
다양한 관광콘텐츠·인프라 확충
소득증대 등 섬의 백년대계 준비

목포 앞바다에 자리한 섬들이 살기 좋고, 가고 싶은 섬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섬이라는 특수한 공간이 갖고 있는 불편함을 하나둘 줄여나가는 한편 저마다의 개성을 부각시키는 관광인프라를 대폭 강화에 삶의 질 향상과 소득 증대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유인도서 전역 '어촌뉴딜300'

목포시는 현재 관내 유인도서 전역에서 '어촌뉴딜300' 사업이 진행중이다. 지난 2019년 달리도·외달도를 시작으로 지난해 율도에 이어 올해는 고하도가 대상지역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총 134억원이 투입되는 '달리도항·어망촌항 슬로우 아일랜드 조성사업'을 통해 달리도항과 어망촌항의 환경을 정비하고 있으며 외달도 바다자연정원 조성도 추진 중이다. 특히 달리도와 외달도를 바다 위로 걸어서 오갈 수 있는 연도교를 비롯해 달리도항 선착장 정비가 이달 중 준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오는 12월 전체 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율도의 경우 1·2구 선착장 개선사업 등 어촌·어항현대화사업과 복합커뮤니티 힐링센터 조성, 해수욕장 정비 및 오토캠핑장 조성 등 특화사업이 진행중이다.

고하도는 용오름 둘레길의 거점이 될 '고하도 어촌스테이션 조성'이 골자다. 오는 2023년까지 총 123억원을 투입해 고하도항·응박개항 환경정비 등 어촌·어항현대화사업과 함께 용오름 마을 주민복지공간과 고하도 트레킹 스테이션 조성사업도 추진된다. 특히 고하도는 해상케이블카·해안데크·전망대·목화정원 등 관광콘텐츠가 집중돼 있고 앞으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개관하면 방문객이 더욱 증가할 전망이어서 어촌뉴딜300사업은 시너지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생활용수·교통인프라 해결

섬 주민의 가장 큰 불편이었던 생활용수와 교통 인프라도 대거 개선된다.

목포시는 지하수 수량 감소와 염분 유입 등으로 인한 도서지역 생활용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도서지역 상수도 해저관로 매설공사를 진행중이다.

총 182억원을 투입해 북항에서 시작한 상수도관을 장좌도에 이어 율도, 달리도까지 연결한 뒤 달리도 육상구간에 상수도관을 매설하는 것이 사업의 뼈대다. 상수도관 길이는 해저 4.8㎞, 육상 10㎞ 등 총 14.8㎞로 올 하반기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도서지역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킬 국도77호선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도77호선의 일부 구간인 신안 압해부터 목포의 율도·달리도를 거쳐 해남 화원까지 13.49㎞를 해상교량(1.68㎞), 해저터널(2.73㎞), 육상도로 등으로 연결한다. 전액 국비(4천820억원)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오는 2027년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개통 후 율도, 달리도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해양관광의 기폭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장좌도 전체가 관광지로

섬 전체가 관광지로 환골탈태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장좌도 해양관광리조트 조성사업이 그것이다. 총 1천497억원을 투입해 해양레저시설과 리조트(231실)를 조성하는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7월 투자 협약을 체결하면서부터 본격화됐다. 이후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중으로 토목부분을 착공해 오는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서지역 해저관로 매설사업 1차분의 일부구간인 북항~장좌도(1.3㎞)가 지난해 10월 연결돼 수돗물이 통수되는 등 기반시설도 갖춰나가고 있다. 또 경사식 선착장이 올해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며, 복합다기능 부잔교도 올해 안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목포의 섬에 인프라 정비를 비롯해 관광, 수도, 교통 등 다양한 사업들이 전방위적으로 추진했던 시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섬의 백년대계를 준비하고 마련해간다는 자세로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목포=박만성기자 mspark214@srb.co.kr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srb.co.kr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