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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정책 성과' 영광군 5만4천명 사수 '이상무'

입력 2019.11.19. 10:24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영광군 군서면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열 번째 아이를 낳은 다둥이 가정이 잇따라 탄생해 주민들의 응원과 축하가 쇄도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5일 군서면 남계리의 다둥이 가정을 축하 방문한 김준성 영광군수(오른쪽 두 번째)와 강필구 영광군의회의장( “ 첫 번째). 2019.08.06 (사진=영광군 제공) photo@newsis.com

영광군이 연중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인구·출산정책이 큰 성과를 올리며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19일 영광군이 집계한 지난달 결혼·출산 통계 결과에 따르면 전년대비 결혼 건수는 45명, 출생아 수는 132명이 증가했다.

지난 10월 말 기준 출생아 수는 476명으로 전남 군 단위 지자체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양한 출산 친화 정책에 힘입어 전년 대비 출생아 수 증가율은 ‘38.4%’를 기록해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도 전년 대비 53.5% 적게 감소해 전남 시·군 중 인구가 증가한 순천시와 나주시를 뺀 나머지 20개 시·군 중 두 번째로 감소폭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28일 통계청이 발표한 영광군 합계출산율은 1.82명으로 전국 2위를 기록했고, 합계출산율 증가율(0.28명 증가)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성과는 영광군이 인구일자리정책실을 신설하고 추진 중인 다양한 맞춤형 인구·출산 정책 효과 때문으로 평가되고 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지원 중인 결혼 장려금 500만원을 비롯해 신생아 양육비를 500~3500만원까지 대폭 상향지원하고 있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의 경우 소득 기준에 상관없이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하고, 연령제한을 폐지했다. 시술 지원 횟수는 17회까지 확대했다.

인구문제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구문제 극복을 다짐하는 인구비전 선포식을 비롯해 찾아가는 인구교실 운영, 인구심포지엄과 인구특강 등을 통해 주민 인식 개선에 힘써오고 있다.

인구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40년까지 아우르는 인구·청년정책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도 추진 중이다.

100억원을 목표로 추진 중인 전국 최초의 ‘청년 발전기금’ 조성과 다양한 청년 정책도 빼놓을 수 없다.

청년센터 운영, 청년 취업활동수당, 청년 희망디딤돌통장 지원, 청년드림업321 프로젝트 등은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한명의 인구라도 더 늘리기 위해 지역 사업장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1사 1담당제’와 ‘내 고장, 내 직장 주소 갖기 운동’도 성과를 내고 있다.

인구 5만4천명 선 회복을 위해 노력 중인 영광군 인구는 10월말 기준 5만3천888명을 기록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앞으로도 인구·청년·출산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연말까지 인구 5만4천명 지키기에 전 군민 모두가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광=정병환기자 ygjc11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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