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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패류재원 복원 어민 소득 증대 총력

입력 2019.12.05. 10:12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3일 이름에 ‘맛’이 붙을 만큼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 ‘맛조개’가 겨울 제철을 맞아 전남 영광 송이도에서 출하가 한 창이다. 송이도 한 주민이 바닷물이 빠진 뒤 드러난 모래등과 갯벌에서 맛조개를 잡고 있다. 2018.12.03. (사진=영광군 제공) photo@newsis.com

영광군이 어민 소득증대를 위해 백합·동죽·참꼬막 등 패류자원 복원에 나서 관련 산업 육성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영광군은 내년에 연안갯벌 어촌계 12개 어장을 대상으로 패류자원 적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수온으로 인한 패류 서식지형 변화에 대응하고, 어장별 바닥 저질과 수온 등 해양 특성을 분석해 적합한 패류 품종을 선정하고 집중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영광군의 갯벌은 전남지역 갯벌의 13.9%에 해당하는 145.5㎢ 규모로 비교적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남해안지역 패류 품종이 북상해 자생할 정도로 번식·서식 환경이 변하면서 패류 생산량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영광지역 갯벌은 1960년대까지만 해도 ‘전남도 백합 위판장’이 설치될 정도로 생산력이 뛰어났다.

그러나 소하천 정비와 방조제 축조 등 영향으로 갯벌 환경이 악화되면서 매년 백합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어 패류 자원회복을 위한 조치가 시급한 상황이다.

대응에 나선 영광군은 패류자원 적지조사를 통해 해양환경 변화를 극복하고 어장 이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패류자원 적지조사를 통해 지역 어촌계에 적합한 패류 품종을 찾아 방류사업 등과 연계해 자원 복원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광=정병환기자 ygjc11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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