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19일 올해를 빛낸 ‘10대 우수시책’을 선정·발표했다.

영광군은 지난 2일부터 열흘 간 주민과 공직자, 군정평가·자문단 등 9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우수시책을 선정했다.

올 한해 영광군을 빛낸 최고의 시책에는 투자경제과의 지역화폐 ‘영광사랑상품권 발행·유통’이 메인자리를 꿰찼다.

지난 1월부터 발행·유통을 시작한 영광사랑상품권은 현재까지 1천800곳의 가맹점을 모집하고 41억원을 판매했다.

지난 10월부터는 카드형 상품권을 전남지역 군 단위 지자체 최초로 도입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영광사랑상품권 시책은 지역 내 소비촉진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주민들의 바람이 더해져 성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 ▲군민안전보험 ▲치매안심센터 운영 ▲결혼·임신·출산·양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천원버스) ▲영광 불갑산상사화 축제 개최 ▲우산공원 어린이물놀이장 운영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개최 ▲농기계 셀프이용센터 운영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등이 우수시책으로 뽑혔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우수시책으로 선정된 부서에는 자체평가에서 가점을 부여하해 공직사회의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선정된 각 시책을 공유해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 시책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광 정병환기자 ygjc1130@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