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성 영광군수 신년사 "경제 활성화 이모빌리티 산업 육성 온힘"

입력 2020.01.03. 10:47 최민석 기자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온힘을 집중하겠습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3일 “올 한 해는 지역경제 기(氣) 살리기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7기 반환점을 맞아 ‘4대 분야 45개’ 사업이 더욱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의 신성장 동력인 e-모빌리티(Electronic mobility·전기동력 기반 운송수단) 산업이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관련 산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업비 110억원을 투입해 이모빌티 전용도로 56.1㎞를 개설하고, 240억원을 들여 특화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해 ‘이모빌리티 시티 영광’의 이미지를 공고히 다져 나간다는 구상이다.

현재 분양률 87.5%를 달리고 있는 이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인 대마전기차산업단지는 연내 100% 분양을 실현 한다.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1단계 사업으로 백수읍 하사리 일원에 260억원을 들여 ‘20㎿급’ 초대형 풍력 실증기반도 구축한다.

지역화폐인 영광사랑상품권의 유통 확산을 통해서는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훈풍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군민 행복지수를 높여 줄 나눔과 행복의 따뜻한 포용복지도 확대된다.

군민 누구나 차별 없이 고르게 포용적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주민 밀착형 사회관계망’을 구축하고, 신속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적·민간 자원을 통합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고추·대파·양파 작목 등을 중심으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시행하고, 올해부터 연 60만원 상당의 농어민 공익수당을 처음으로 지급한다.

핵심 소득 분야인 ‘영광굴비 산업’은 지리적표시제 등록과 더불어 400억원을 들여 ‘참조기 스마트 수산양식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천일염 산업 부흥을 위해 수매물량을 6천t으로 확대한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적극 행정을 통해 일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면서 “군민의 뜻이 곧 영광군의 힘인 만큼 경자년(庚子年) 새해에도 저와 670여 공직자는 군민의 뜻을 받들어 영광군 발전을 위해, 군민의 행복을 위해 온 열정을 쏟아 넣겠다”고 말했다.

영광=정병환기자 ygjc11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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