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수협 '전국 2곳' 수산물 위생안전 구축 사업 선정

입력 2020.05.22. 15:35 이삼섭 기자
해양수산부 공모…자동선별기 등 지원
[뉴시스] 영광군수협 위판장에서 해상가두리 양식을 통해 기른 참조기가 출하되는 장면

영광군수산업협동조합이 해양수산부가 수산물 유통과정 전반 위생수준을 개선하기 위해 공모한 사업에 선정됐다.

전남도는 해수부 공모사업으로 43억원 규모의 '수산물 유통단계 위생안전체계 구축' 사업에 영광 수협이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수산물 유통단계 위생안전 체계 구축' 사업은 저온경매장 시설과 자동선별기, 저온차량을 지원해 수산물 산지에서부터 위판장까지 유통과정 전반의 위생수준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해수부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진행해 전국에서 2개소를 선정했다. 영광 수협은 우수한 여건을 인정받아 최종 공모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영광군 수협은 온도조절·정화해수시스템, 조류 방지시설 등을 갖춘 저온경매장 1개소를 비롯해 자동선별기 9대, 저온차량 2대 등 총 43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영조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공모의 단계별 평가에 적극 대비해 전남도가 선정된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전남 수산물을 신선하고 안전하게 드실 수 있도록 수산물이 거래되는 첫 장소인 산지위판장에 대한 저온유통기반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이삼섭기자 seobi@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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