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을 우리나라 의료로봇산업의 핵심역량으로 지원하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국민의당·광주 동남갑) 주최로 11일 국회에서 열린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 특화전략으로서의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 육성 방향이 논의됐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박종오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장은 "마이크로의료로봇은 한국이 확보한 특허수와 기반기술에서 세계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분석하며 "소비재로봇을 뛰어넘는 고부가가치 로봇으로 정부의 전략적 투자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경훈 로봇PD도 '국내 마이크로의료로봇 상용화' 방안을 소개하고 산·학·연·관 역할 분담을 통한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장병완 위원장은 “광주가 보유한 우수한 의료로봇산업 인프라를 활용,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인 마이크로의료로봇을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법적 지원은 물론,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에 대한 파격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우리나라만의 의료로봇산업 특화전략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현정기자
- 이낙연 "새미래, 총선 패배 책임으로 비대위 꾸려···이석현 위원장 지명" 이낙연 대표가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뉴시스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7일 4·10 총선 패배 책임을 지기 위해 지도부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가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대신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비상대책위원장 으로 지명됐다.이 공동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4.10 총선거에서 국민의 신임을 얻지 못하고 참패했다"며 "지금 새로운미래는 안팎으로 엄혹한 현실에 직면했다"고 밝혔다.이어 "총선패배의 책임을 지면서 당의 새로운 운영방식을 찾기 위해 지도부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당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고 적었다.이 공동대표는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을 비대위원장 으로 지명, 이날 책임위원회의를 통해 제안이 수용됐다는 사실도 전했다. 이에 이 전 부의장의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이 공동대표는 "지도부를 포함한 여러 지도자, 관계자들과 만나 당의 현실과 미래를 상의했다"며 "그 결과 당직자 총사퇴와 비대위 체제 전환에 의견을 모으고, 비대위원장은 제가 지명하도록 위임 받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 전 부의장은 6선 국회의원 으로서 풍부한 현실정치 경험과 지혜를 갖추셨고, 새로운미래 창당준비위원장 으로도 수고하신 분"이라고 전했다.새로운미래는 이번 총선에서 김종민 의원의 세종갑 지역구 의석만 확보한 채 비례대표 의석은 확보하지 못했다. 비례대표 투표에서 1.7% 득표율 이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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