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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총선 예비후보 10명중 4명 ‘전과’

입력 2020.01.22. 16:33
광주 20명·전남 21명 해당
배당금당, 34건으로 최다 횟수
청소년 강간 등 흉악범죄도 ‘버젓’

광주·전남 4·15 총선 예비후보 10명 중 4명 이상이 전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 강간 등 흉악범죄를 저지른 범죄전력자도 포함돼 선거 과정에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광주·전남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99명 가운데 41명이 86건의 범죄전력을 갖고 있다.

광주지역 예비후보는 46명 중 20명이, 전남지역 예비후보는 53명 중 21명이 전과기록을 등록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15명으로 범죄전력자가 가장 많았으며 국가혁명배당금당(이하 배당금당) 12명, 민중당 5명, 정의당 2명, 대안신당 1명 순으로 나타났다. 범죄전력이 있는 무소속 예비후보는 6명이다.

범죄 횟수로는 배당금당이 34건을 기록, 가장 많았다. 특히 8건의 전과를 신고한 예비후보에서부터 청소년 강간 등 강력 범죄를 저지른 이들도 이 정당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광주 광산갑 선거구에 등록한 조만진 배당금당 예비후보는 집단 흉기 등 상해·폭행, 청소년 강간 등 혐의로 2007년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았다. 영암·무안·신안 선거구의 최일식 배당금당 예비후보는 음주운전, 공동상해, 근로기준법 위반 등 8개의 전과기록을 등록해 광주·전남 예비후보 중 가장 전과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범죄전력이 있는 예비후보자들이 가장 많이 저지른 범죄는 음주·무면허 운전 등 도로교통법 위반이었다.

해당 예비후보는 윤영덕(민주당·광주 동남갑), 한기선(배당금당·광주 동남갑), 노남수(무소속·광주 북구을), 김길수(배당금당·광주 광산갑), 박시종(민주당·광주 광산을), 김성호(배당금당·광주 광산을), 노승일(무소속·광주 광산을), 이용주(무소속·여수갑), 강화수(민주당·여수갑), 김영득(민주당·순천), 정동호(배당금당·순천), 신정훈(민주당·나주·화순), 고주석(배당금당·광양·곡성·구례), 윤광국(민주당·해남·완도·진도), 강상범(배당금당·해남·완도·진도), 최일식(배당금당·영암·무안·신안) 등 16명이다.

이중 한기선, 노남수, 김길수, 강화수, 정동호, 강상범, 최일식 예비후보는 두 차례 이상 교통 관련법을 어겨 처벌 받았으며 정동호 예비후보는 음주운전 3회, 무면허운전 1회 등 총 4차례나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의료기기법위반, 사문서 위조, 디자인보호법 위반, 신용카드업법위반, 사기 등 전과 기록도 다양했다.

한편, 범죄 전력 만으로는 피선거권이 박탈되지 않으며 선관위는 국민의 알권리와 선거권행사를 보장하기 위해 공직선거법에 따라 재산, 학력, 전과 등 후보자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유대용기자 ydy213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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