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공공노련)이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국회의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26일 공공노련은 "지난 23일까지 신정훈 후보 등 31명의 친노동·친공공 지지 후보 선정을 마무리했다"면서 "개정 선거법에 따라 가능한 범위 내에서 선거 일정에 따라 지지 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노련은 선언문을 통해 "공공노동자의 권리증진과 공공부문 공공성 강화를 위해 조직적 역량을 모아 신 후보를 지원하기로 결의했다"면서 "8만 조합원과 20만 공공노련 가족의 단결된 힘으로 선거 승리를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앞서 신 후보와 공공노련은 지난 16일 선거 승리와 노동 존중사회 실현을 위한 서약문도 작성했다. 양자는 한국노총과 민주당이 체결한 노동존중 정책 협약 이행, 노동자 권리 보호와 권익 향상, 공동협약 이행을 위한 충실한 의정활동 등을 약속했다. 신 후보는 "공공노련과의 정책 협약을 시작으로 노동단체와의 정책연대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삼섭기자 seobi@srb.co.kr
- 이낙연 "새미래, 총선 패배 책임으로 비대위 꾸려···이석현 위원장 지명" 이낙연 대표가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뉴시스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7일 4·10 총선 패배 책임을 지기 위해 지도부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가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대신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비상대책위원장 으로 지명됐다.이 공동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4.10 총선거에서 국민의 신임을 얻지 못하고 참패했다"며 "지금 새로운미래는 안팎으로 엄혹한 현실에 직면했다"고 밝혔다.이어 "총선패배의 책임을 지면서 당의 새로운 운영방식을 찾기 위해 지도부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당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고 적었다.이 공동대표는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을 비대위원장 으로 지명, 이날 책임위원회의를 통해 제안이 수용됐다는 사실도 전했다. 이에 이 전 부의장의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이 공동대표는 "지도부를 포함한 여러 지도자, 관계자들과 만나 당의 현실과 미래를 상의했다"며 "그 결과 당직자 총사퇴와 비대위 체제 전환에 의견을 모으고, 비대위원장은 제가 지명하도록 위임 받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 전 부의장은 6선 국회의원 으로서 풍부한 현실정치 경험과 지혜를 갖추셨고, 새로운미래 창당준비위원장 으로도 수고하신 분"이라고 전했다.새로운미래는 이번 총선에서 김종민 의원의 세종갑 지역구 의석만 확보한 채 비례대표 의석은 확보하지 못했다. 비례대표 투표에서 1.7% 득표율 이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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