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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마지막 여론조사-광주 북구갑]무소속 현역 VS 민주 바람 오차범위 '접전'

입력 2020.04.07. 17:53 수정 2020.04.08. 19:22
부동층 급감하면서 조오섭 지지 대폭↑
김경진 지지층 여전하지만 확장성 한계

광주 선거구에서 유일하게 무소속 현역 의원이 수성에 나서는 북구갑은 이번 광주지역 총선 최대 격전지답게 오차 범위 내 양강구도를 형성했다.

김경진 무소속 후보가 독주했던 더불어민주당 경선 전 시점과 달리, 공표금지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는 부동층이었던 유권자 대부분이 민주당 지지로 쏠리면서 조오섭 민주당 후보가 1위로 올라섰다.

무등일보와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광주·여수·목포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3일 광주 북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치인식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 응답률 17.1%)를 실시한 결과 조 후보가 45.7%를 기록, 2위인 김 후보(37.1%)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어 이승남 정의당 후보(2.5%), 범기철 미래통합당 후보(1.5%), 박현두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0.7%) 순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경선 전 이뤄진 지난 여론조사(지난해 12월24일)에서 김 후보(37.2%)가 조 후보(18.4%)를 2배 넘는 차이로 압도한 것과 대비된다.

광주·전남 전역에 '민주당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조 후보의 지지율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큰 변화는 38.6%에 달했던 부동층이 이번에는 12.5%로 26.1%p 감소했다는 점이다.

부동층 감소분의 표심은 조 후보를 향했다.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 상당수도 김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확장성에는 한계를 보였다.

조 후보는 지난해 말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으로부터 23.5%(민주당 후보 전체 26.4%)의 선호도를 얻는 데 그쳤으나 이번에는 57.7%로 34.2%p 늘었다.

김 후보는 앞서 민주당 지지층으로부터 35.9%의 지지응답을 받았으나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33.5%를 기록, 2.4%p 감소했다.

당선 예상 후보 응답에서도 조 후보가 59.1%로 김 후보(23.9%)를 35.2%p 앞섰다. 다른 후보들의 당선을 예상하는 응답은 각각 1% 미만으로 집계됐다.

조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 2.7%가 김 후보의 당선을 예측한 반면, 김 후보 지지층의 32%는 조 후보의 당선을 점쳤다. 광주·전남 대부분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가 우세한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김 후보를 선호하는 민주당 지지층의 비중이 여전히 상당하고 '당선 후 민주당 입당' 구도를 세우려는 움직임도 있어 김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배제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시민당이 46%로 가장 높았으며 정의당 14.2%, 열린민주당 9.5%, 민생당 4.7%, 민중당 4.4%, 국민의당 2.8%, 미래한국당 2.3%, 한국경제당 0.4% 순으로 집계됐다. 일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68%로 가장 높았으며 이외 5%를 넘긴 정당은 정의당(6.3%)뿐이다.

한편, 지난해 12월24일 이뤄진 여론조사는 무등일보와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광주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광주 북구갑 국회의원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국회의원 인물 선호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 응답률 16%)를 실시한 결과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3일 광주 북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 추출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RDD(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통한 임의 걸기)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으며 전화면접(유선 15.7%, 무선 84.3%)을 통해 실시했다. 전체 2천946명에게 전화연결을 시도해 이 중 503명이 설문을 완료, 응답률 17.1%를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통계 보정은 2020년 3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셀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유대용기자 ydy213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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