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단지 등 공약 실현이 최우선 목표
5·18역사왜곡처벌특별법 제정 약속도
행안위 희망…균형발전·지방분권 추진
"더불어민주당과 저에게 보내주신 많은 성원에는 산적한 광주와 북구의 현안을 해결하라는 목소리가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의정에 임하겠습니다."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을 국회의원 당선인은 23일 이같이 소감을 말했다.
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공약 실현을 최우선 목표로 의정에 임한다는 게 이 당선인의 각오다.
그는 "총선을 준비하면서 지역민이 주신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기고 더 낮은 자세로 광주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먼저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 특히 대표 공약인 인공지능 집적화 단지 조기 조성과 광주운전면허시험장 북구 유치, 호남고속도로 확장 및 용봉IC 진입로 개설 등을 의정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만들고 싶은 법안은 5·18 역사왜곡처벌특별법 제정을 꼽았다.
이 당선인은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기폭제가 됐던 5·18을 폭동으로, 5·18 유공자를 괴물집단으로 매도하는 등 역사적 진실이 은폐·왜곡되고 있다"며 "이미 국회가 제정한 법률을 통해 역사적 평가가 완료된 5·18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것은 대한민국 헌법정신을 부정하는 것이며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것이다. 이를 단죄할 수 있는 특별법을 반드시 제정하겠다"고 역설했다.
특권을 내려놓고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이 당선인은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국회의원이 돼 국민의 신뢰를 얻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기업·노동자·정부·시민사회와 머리를 맞대 광주 발전의 비전과 전략을 만들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광주 지방의회부터 활동을 시작해 광주시의회 의장과 광주시 경제부시장을 역임하며 지방자치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의정을 펼치고 싶다"며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역동적으로 추진해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겠다. 적극적인 행안위 활동으로 모든 시민이 행복한 광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유대용기자 ydy213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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