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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뉴딜사업' 윤곽 나왔다

입력 2020.08.11. 18:07 수정 2020.08.11. 18:20
민주당 K뉴딜위원회, ‘해상풍력·RE100·데이터 센터’ 제시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과 연계한 '전남 뉴딜사업'에 대한 그림이 구체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K뉴딜위원회 디지털분과위원장인 이광재 의원은 11일 국회 출입 광주·전남 기자들과 만나 전남이 추진하게 될 뉴딜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 의원은 전남의 자연 조건과 산업 여건을 고려, ▲해상 풍력 ▲알이백(RE100:Renewable Energy 100%) 국가 산단 전국 최조 지정 ▲글로벌 기업의 데이터 센터 유치 등을 제안했다.

애초 민주당 K뉴딜위원회는 오는 15∼16일 목포 해상 풍력 예정 부지를 방문해 이런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하지만 지난주 기록적인 폭우로 전남에 수해 피해가 극심해지자 방문 계획을 전격 취소했다.

이 의원은 제안 형식을 빌어 전남 뉴딜사업의 내용을 소개했지만 전남도와 이미 협의를 거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남 뉴딜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이 의원은 5조원 이상이 투입될 해상 풍력에 대해 "풍력 단지까지 이어지는 케이블 설치 비용이 관건이고, 한국전력이 해상 풍력에 참여하면 성공률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이 해상 풍력 사업에 참여하면 여기에 투자할 민간 기업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또한 연간 재생에너지 생산량과 일조량이 전국 1위인 전남은 'RE100 국가산단' 지정이 용이할 것으로 전망했다.

'RE100'이란 재생에너지로 전력 수요를 100% 대체한다는 의미이다. 최근 글로벌 기업인 애플, 페이스북 등은 'RE 100 산업단지' 생산 제품 구매액을 급속도로 늘리는 추세다.

여기에 글로벌 기업의 '데이터 센터' 유치도 전남이 눈여겨 볼 대목이라도 이 의원은 조언했다.

이 의원은 "최근 미국과 중국의 갈등으로 중국은 꺼려지고, 일본은 지진 위험 때문에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전남에 데이터 센터를 옮기려는 글로벌 기업들에게 각종 혜택을 주면서 전남이 유치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서울=김현수기자 cr-200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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