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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김회재, '여수 통합 청사' 놓고 이견

입력 2020.09.27. 14:47 수정 2020.09.27. 14:58
22대 총선서 지역구 통합 예상 … 지역 정가 “벌써부터 경쟁 시작” 해석
여수시청

여수시를 지역구로 둔 주철현(여수갑)·김회재(여수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수 통합 청사'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 정가에서는 22대 총선에서는 지역구 통합이 예상되는 여수를 놓고 현역 의원들의 경쟁이 벌써 시작됐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현재 통합 청사와 관련해 김 의원은 찬성, 주 의원은 반대에 가까운 신중론을 펴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5일 민주당 여수을 지역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여수시민의 행정 편의와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통합청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남해안권 신성장의 핵심 축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여수는 통합청사가 미래이고 반드시 필요하다"며 "인구 28만의 소도시에서 시청사가 8개로 곳곳에 분산돼 있는 것은 미래 발전 방향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주 의원은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 통합 청사 보다 분산형 작은 정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주 의원 측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회는 비대면으로 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통합청사 보다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가는 분산형 작은 정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특히 '3여 통합' 정신에도 어긋나고, 구 여수권과 구 여천권 주민들 간의 갈등 분열만 조장한다는 이유로 최근 권오봉 여수시장을 만나 통합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27일 "여수 갑·을은 22대 총선에서 합쳐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런 정치적 상황 때문에 두 의원의 이견은 앞으로 곳곳에서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김현수기자 cr-200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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