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된 광주 월봉중학교와 광주 북구 광주병원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추가 확진자 없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509번 확진자가 재학 중인 광산구 월봉중학교 학생 544명과 교직원 84명 등 모두 628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결과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다. 우려했던 교내 n차 감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509번 확진자와 사설학원 등에서 접촉한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가검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학교는 이달 30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또 다른 확진자인 광주 505·506번 환자가 머물렀던 광주 북구 광주병원 환자 37명, 의료진 229명 등 모두 266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에서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그러나 만일의 상황에 대비, 확진자가 입원했던 제5병동에 대해서는 코호트 격리 조치를 내린 상태다.
환자 가운데 30명은 퇴원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나머지 7명은 병원 안에 병실 재배치를 통해 다인실을 쪼개 1인 1실로 개별 격리했다.
방역 당국은 병원을 다녀간 외래환자·방문자 872명에 대해서는 북구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되지 않은 자진 검사 희망자까지 포함하면 관련 검사자는 900여 명에 이를 전망이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22일에만 6명(해외유입 2명 포함)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확진판정을 받은 지역감염 사례 4명(505·506·508·509번)은 장성 요양병원 확진자인 전남 179번 접촉자다.
이 중 509번은 광주 광산구 월봉중학교에 다니는 10대 학생으로 전남 179번과 친척관계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또 광주 505번이 지난 14일부터 광주 북구 광주병원에 입원 중이었고 가족인 506번도 병간호를 위해 광주병원을 드나든 것을 파악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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