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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광주서 대권행보···"내 사상 묻는다면 먹고사니즘"

입력 2021.01.20. 17:05 수정 2021.01.20. 18:44
“보궐선거 승리 이후 도전 선언”
5·18참배 시작으로 1박2일 일정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 내 윤상원·박기순 열사 묘 앞에 무릎을 꿇은 채 참배하고 있다. 뉴시스

차기 대권 도전 의지를 밝힌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아 민심을 훑었다. 그는 정치적 고향이라고 밝힌 광주에서 "4월7일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이후 본격적으로 대권 도전을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윤상원·박기순 열사와 박관현 열사를 비롯해 행방불명자 묘역, 무명열사 묘 등 유·무명의 오월 영령 앞에 무릎을 꿇고 넋을 기렸다.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는 "불공정필망국 민주영령 희생으로 다시 세운 나라, 공정과 상식으로 튼튼하게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으며 대권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참배를 마친 뒤 민주의 문 앞에 선 박 의원은 "오는 4월 보궐선거에서 당이 승리한 뒤 본격적으로 국민들께 대권주자로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정하지 못하고 정의롭지 못한 나라는 망할 수밖에 없다. 국민들이 공감 못하는 공정은 안 된다"면서 "국민들은 공정성 회복을 구체적 성과로 내는 정치를 바란다고 보고 국민 삶 곳곳에서 일해온 개혁 정치인 박용진이 미래의 가장 적합한 리더가 아닐까 스스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지사와 차별화되는 자신의 강점으로는 "민생에 강한 젊은 개혁 정치인"이라고 답했다.

박 의원은 "국민이 바라는 것은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라며 "박용진의 사상이 뭐냐고 물으시는 분들에게 '먹고사니즘'이라고 말한다. 경제관료들과 토론도 할 줄 알아야 하고 관료들의 잘못된 기준과 방침에 맞서 바꿀 줄도 아는 정치 리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박 의원은 "청년들에게 평화·인권·민주의 광주는 자랑스러운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선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청년들이 광주에 와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주거·교육문제 등 기반 시설을 제대로 마련하는 데 국회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동구 금남로 유오빌딩에서 인공지능(AI) 관련 분야 창업자들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저녁에 광주지역 청년들과 비공개 간담회, 자신의 싱크탱크격 정책연구소인 '온국민행복정치연구소' 광주지부 회원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삼섭기자 seobi@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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