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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8주만에 40%대 회복···호남서 큰 폭 상승

입력 2021.01.21. 13:10 수정 2021.01.21. 13:17
대부분 지역·연령대 대폭 반등
민주당, 서울·PK 국민의힘 앞서
"신년기자회견·사면 일축 영향"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지난주보다 6%p 뛰어오르며 8주만에 40%를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에 줄곧 뒤처졌던 서울과 부·울·경에서 지지도를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지난 18~20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천510명을 상대로 조사(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 ±2.5%p)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3.6%로 전주보다 5.7%p 올랐다. 이 정기 조사에서 긍정평가가 40%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11월 넷째 주 이후 8주 만이다. 부정평가는 5%p 떨어진 52.6%로 집계됐다.

권역별로 광주·전라(13.5%p↑), 부산·울산·경남(12.4%p↑) 등 대부분의 권역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대구·경북(3.3%p↓), 대전·세종·충청(2.6%p↓)에서는 소폭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30대(10.5%p↑)와 70대 이상(9.8%p↑), 50대(9.1%p↑) 등 20대(2.2%p↓)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상승했다.

이외에도 민주당(5.8%p↑) 지지층과 진보층(10.8%p↑) 등 기존 지지층을 비롯해 보수층(8.3%p↑)에서도 크게 올랐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2%p 오른 32.9%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3.1%p 내린 28.8%를 기록해 민주당에 오차범위 내에서 밀렸다. 양당의 지지율 순위가 뒤집힌 것은 지난해 11월 넷째 주 이후 8주 만이다. 국민의당은 7.9%, 열린민주당 7%, 정의당 5.5%로 나타났다.

4월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에서 민주당은 26.6%를 기록해 국민의힘(35.1%)에게 오차범위 밖으로 밀려있지만 부산·울산·경남에서는 34.5%로 국민의힘(29.9%)을 앞섰다.

전문가는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부동산 문제나, 추미애-윤석열 갈등 등 현안을 적극적으로 수습한 영향이 나타났다"면서 "지지층 이탈 원인이었던 전직 대통령 사면 문제 또한 대통령이 직접 정리를 하면서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삼섭기자 seobi@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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