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수몰된 고향 '망향제'

입력 2020.04.15. 15:36 선정태 기자

지난 14일 장흥댐 건설로 고향을 잃은 장흥군 부산면 지동마을 주민들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제12회 지동마을 망향제'가 열렸다. 이날 지동마을 주민들은 아쉬움 속에 실향의 아픔과 애환을 달래고, 고향 이웃주민과 안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대옥 부산면 번영회장은 "정성을 다해 준비한 술과 과일, 음식 등을 공손한 예로 망향제를 올렸다"며, "모두에게 행복과 건강, 평화와 번영이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장흥=김양훈기자 hun5101@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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