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유치면, 일손 부족 농가 위해 '구슬땀'

입력 2020.06.10. 14:39 양기생 기자
공무원 15여명 표고버섯 농가 일손 돕기
장흥 유치면 표고버섯 일손 돕기

장흥군 유치면행정복지센터(면장 문봉대)는 지난 9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인력 부족 등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돕기 위해 일손 돕기를 진행했다.

이날 직원들은 표고목 세우기와 제초작업을 하는 등 극심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재배 농가에서는"일상 업무가 바쁜데도 불구하고 무더운 날씨 속에서 일손 돕기에 적극 나서 준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일손 돕기에 참여한 한 직원은 "고령화로 인하여 갈수록 일손이 부족한 농촌의 어려운 현실과 코로나19 까지 겹쳐 어려움이 많은 농가를 조금이나마 도와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손 돕기로 농가에 도움을 드리고 항상 주민과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고로 장흥군 유치면에서 재배되는 표고버섯은 2006년도 지리적 표시제로 등록돼, 2019년 기준 112농가에서 46여톤의 원목 표고버섯을 수확하고 있다.

장흥=김양훈기자 hun5101@srb.co.kr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