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새 의료·검사 장비 들인다

입력 2020.09.18. 10:50 선정태 기자
국비 등 6억7천만원 확보
보건지소 2곳 시설 개선도

장흥군 보건소가 오래된 검사 장비와 방역 장비를 새로 들이고 교체하면서 코로나19의 대응도 강화되고 지역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장흥군은 보건복지부 '2021년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등 총 6억 7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열악한 공공보건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의료시설과 의료 장비를 보강하고 교체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교체되는 장비는 백신냉장고와 혈구자동분석기, 원심분리기 등 검사실 장비를 비롯해 노인들에게 필요한 도강기(골반교정기), 기립보행기, 열화상 카메라와 방역소독기, 자동 약포장기, 자동 신장·체중계, 자동혈압기까지 교체한다. 검사실 장비를 비롯해 노인들에게 필요한 보조기구 등 보건기관 시설개선과 의료장비도 보강할 계획이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대덕읍보건지소는 개·보수를 통해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로 전환한다.

남부권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를 예방 관리하는 남부권 치매안심센터와, 장기간 육체노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관절염 예방관리사업을 특화하는 데 필요한 시설도 개선한다.

안양수문보건진료소를 개·보수하고, 의료·방역장비, 보건사업용 차량을 보강해 보건·의료 서비스가 향상되고, 코로나19 대응 체계도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의료시설 및 의료장비를 확충할 것"이라며 "공공보건기관을 방문하는 군민의 의료불편 해소와 보건의료 서비스 수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흥=김양훈기자 hun5101@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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