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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표류' 어등산관광단지 재추진 되나

입력 2020.05.25. 11:00 수정 2020.05.25. 11:15
연내 착공 목표···7월께 사업자 재공모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유지' 소송 변수
어등산 관광단지 조감도. (조감도=광주시 제공)

올해 초 우선협상자를 선정했지만 사업성 이견으로 무산됐었던 광주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이 기존 민자개발 방식으로 다시 추진될 전망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15년째 표류중인 어등산관광단지 추진을 위해 민관합동 개발 등 다양한 대안을 고민했으나 재정 여건 상 기존 민자유치 방식 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판단했다.

시는 어등산관광단지의 연내 착공을 목표로 6월 중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주민공청회를 열고, 7월께 사업자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올해 초 협약체결 무산으로 우선협상자 지위를 박탈당한 ㈜서진건설이 강력한 사업 참여 의사를 보이고 있어 7월께 사업자 재공모가 가능할 지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서진건설측은 현재 광주시와 사업시행자인 광주도시공사를 상대로 우선 협상대상자 지위를 취소한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한 상태며, 최근에는 판결이 나올 때까지 지위를 취소한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도 제기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서진건설은) 이미 우선협상 대상자 자격을 상실한 만큼 다른 사업자를 찾는 재공모 절차에 나설 방침"이라면서 "이미 우선 협상 대상자 지위 취소 등 행정 절차가 집행됐기 때문에 소송과는 관계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은 군부대 포 사격장인 어등산에 유원지, 휴양시설, 호텔, 골프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5년 사업추진해 골프장을 조성한 이후 15년이 넘도록 진척이 없는 상태다.

최두리기자 duriduri4@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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