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단지 평균경쟁률 45.39대 1기록
‘e편한세상 무등산’ 107대 1로 최고
올 상반기 광주지역 아파트 청약시장에 4만8천여명이 몰리며 훈풍이 불었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실물경제 위축이 우려됐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청약경쟁률은 45.39대 1로 지난해(46.72대 1)와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새 아파트에 대한 꾸준한 수요와 최저 금리, 풍부한 유동성 자금 등이 청약시장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오는 8월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제한이 강화되면서 비규제 막차를 타기 위한 수요자들의 심리 또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전남 부동산 포털인 사랑방 부동산이 광주지역 청약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 1~6월 광주에서는 모두 5개 단지 아파트가 분양에 나섰다. 특별공급 물량을 제외한 1천76세대의 일반공급 청약접수에 총 4만8천841명이 참여해 평균 경쟁률 45.39대 1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아파트는 'e편한세상 무등산'이다. 65세대(특별공급 제외)의 'e편한세상 무등산'은 6천935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06.69대 1을 기록했다. 해당 지역 6천279명, 기타 지역 656명 등이다.
반면, 신청자가 가장 많은 아파트는 '더샵 광주포레스트'로 2만8천77명(해당 지역 2만6천5명, 기타 지역 2천72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47.91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이곳은 131A㎡ 1세대 모집에 330명(기타지역 제외)이 몰려 330대 1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단일면적 경쟁률로는 올 상반기 광주지역 최고 수치다.
이 밖에 '힐스테이트 광산' 52.43대 1(244세대), '한국 아델리움 어반센트럴' 10.62대 1(76세대), '충장 로머스파크 해리티지 주상복합 아파트' 2.18대 1(105세대) 등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최현웅 사랑방 부동산 팀장은 "입지 여건을 앞세운 신규 아파트의 인기 지속과 함께 전매제한 규제 강화 이전에 막차를 타려는 심리가 반영돼 실수요층은 물론 투자수요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입지와 가격, 브랜드 등 경쟁력 있는 단지와 비인기 단지 간 청약 양극화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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