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사업자 대상 경기전망
광주 72.4p·전남 70.0p
광주지역 건설사들은 8월 주택사업경기가 전월보다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6일 주택산업연구원 공개한 8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에서 광주는 72.4포인트(p)로 전월대비 2.9p 상승했다. 반면 전남은 70.0p로 전월대비 6.4p 감소했고, 전국 전망치는 58.1p로 전월대비 10.6p 하락했다.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월 조사하는 HB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공급시장 지표로 100이상 이면 향후 건설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사 비율이 높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많다는 의미다.
광주의 8월 전망치가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기준지수 100에는 한참 못 미치며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전망치를 살펴보면 서울(68.4p), 인천(63.6p), 경기(68.4p), 대전(73.3p), 부산(51.4p), 대구(59.4p), 울산(69.5p)로 나타났다.
지방광역시 중 광주와 대전을 제외하고 부산, 대구, 울산이 50~60p선에 그치며 주택사업여건에 대한 부정적 전망은 전국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최두리기자 duriduri4@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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