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해 섬지역 관광개발에 108억원 투입
입력 2021.01.21. 13:32 수정 2021.01.21. 13:37
전남도가 올해 섬 관광 개발을 위해 108억원을 투입한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섬 지역 관광자원 개발사업'은 역사·문화자원과 자연생태가 우수한 지역을 체험 및 테마 관광지로 개발해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으로, 도비 50%가 지원되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여수와 강진, 완도, 신안, 진도 등 5개 시·군 사업을 선정해 섬 관광 개발에 나선다.
여수는 '섬마을 너울길 조성사업'을 추진해 화양부터 적금간 해상교량 개통으로 연륙된 조발·둔병·적금도 일원에 관광객들을 위한 전망대와 광장, 산책로 등 편의 및 휴식공간을 구축한다.
강진은 '가우도 경관콘텐츠 개발사업'으로 체험형 관광효과를 높이기 위한 출렁다리와 모노레일을 설치한다. 이에 따른 관광객 유치로 지역 주민들의 소득창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섬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기리고 민족 역사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완도 소안도에 '항일운동 테마공원'을, 신안 장산도에는 '역사문화관'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선박이 오가는 길목에 섬 이름을 설치해 찾아가고 싶은 호기심을 자극하게 만드는 진도 '섬 관광 이미지 개선사업'도 추진된다.
전남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행패턴의 변화로 가족단위 소규모 관광객이 늘고 섬 관광이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섬 관광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코자 섬 관광기반시설 구축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충남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섬 자원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섬 자원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략적인 관광 상품을 개발해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srb.co.kr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많이본 뉴스
- 1'미스트롯2' 진 양지은, 전남대 국악과 출신 '화제'
- 2운암산 근린공원, 2종 주거지역으로 변경되나
- 3광주지검 찾은 박범계, "윤, 임기 지켜줬으면 했는데 아쉽다"
- 4"재계약 원하면 전세금 2억 올려주세요"
- 5홍영표 "광주군공항 이전, 범정부 협의체 구성해야"
- 6광주 비정규직 임금 151만원···8대 광역시 중 최저
- 7[이브닝브리핑]"자가격리만 잘 지켰다면"
- 8화순군, 차세대 백신 엔진구축··· K-방역 거점 기대
- 9[코로나 시대, 취업문 이렇게 뚫었어요6] "은행 세일즈 역량 쌓는 다양한 경험이 큰 도움"
- 10[기고] 기후위기의 자연친화적 해법은 도시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