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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액 '역대 최고'

입력 2021.01.21. 15:04 수정 2021.01.21. 15:08
전년 대비 2.2%늘어난 4억 6천만 달러
김·김치 등 전반적으로 고른 증가세

전남도는 지난 한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을 분석한 결과 2019년 대비 2.2% 증가한 4억 6천만 달러를 달성, 역대 최고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2016년 3억 2천만 달러를 시작으로 2017년 3억 5천만 달러, 2018년 3억 9천만 달러, 2019년 4억 5천만 달러, 2020년 4억 6천만 달러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수출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산가공식품과 수산물 등이 큰 성과를 냈다.

농산가공식품의 경우 김치와 장류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2019년 7천 500만 달러 보다 16.1% 증가한 8천 7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산물은 김, 조기, 해조류와 가공식품이 성장해 2019년 2억 6천 200만 달러 대비 5.5% 증가한 2억 7천 700만 달러를 달성했다.

그러나 10대 수출효자품목 중 하나인 톳의 경우 주로 일본내 학교 단체급식용으로 수출이 이뤄졌으나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 수업 대체 등 단체급식 제한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배도 저온피해와 태풍 낙과로 생산량이 급감해 수출이 지난해보다 저조했다.

국가별 수출액은 일본이 2019년 대비 1.6% 감소한 1억 4천 800만 달러로 최대 수출국으로 확인됐으며, 미국이 32.5% 증가한 1억 300만 달러, 캐나다는 22.1% 증가한 1천 400만 달러, 러시아는 46% 증가한 1천만 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미국 품목별 증가액의 경우 김이 6천 315만 1천 달러로 가장 많았고, 전복 219만 3천 달러, 유자차 139만 5천 달러 등으로 농수산가공식품과 수산물의 고른 수출 호조로 전년 대비 32.5% 증가한 1억 달러 이상을 기록, 일본에 이어 수출 대상국 2위에 자리매김했다.

또한 캐나다는 김 1천 190만 1천 달러, 버섯류 37만 2천 달러, 장류 2만 5천 달러 등으로 나타났으며, 러시아는 도내 명품쌀 14만 2천 달러를 판매해 새로운 시장 개척 발판을 마련했다.

이상진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역대 최고 수출액 달성 요인은 미국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 개설 및 상설매장 확대, 화상 온라인 수출상담회 진행 등 비대면 마케팅으로의 신속한 전환과 함께 중·일 위주에서 북남미, 동남아, 러시아 등으로 수출선 다변화를 추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5억 5천만 달러를 수출목표액으로 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확대 구축과 해외 판촉행사 지원, 국제식품박람회 참가지원 등 11개 수출지원사업을 공세적으로 추진하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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