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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봄이 오면···강진으로 오세요

입력 2021.02.23. 18:22 수정 2021.03.04. 11:24
‘1주일 살기’ ‘조만간 프로젝트’ 등
대표 관광 프로그램 손님맞이 채비
'코로나19' 추이 보며 운영 시작
지역 관광 모범사례…경제 활성화
강진에서 일주일살기

강진 관광 프로그램의 강점은 '머무는 여행'이라는 점이다.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를 비롯해 '푸소'(FU-SO)도 1박2일을 강진에 머무르며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강진의 역사와 문화를 엮은 '조만간 프로젝트'까지 강진의 대표 관광 프로그램이 봄을 맞아 본격적인 손님맞이 채비에 나섰다.


◆입소문에 수도권 관광객 몰렸다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는 농촌마을의 정과 감성을 체험하는 생활관광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역 관광 모범사례로 꼽히기도 한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는 당초 모집 인원인 400명을 훌쩍 뛰어넘어 총 916명이 방문할 만큼 강진군 대표 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프로그램을 체험한 이들의 입소문을 타고 수도권에서 남도 끝자락까지 찾아온 관광객들이 대부분이었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진행한 참가자 설문조사 결과 '인지경로'에 대한 응답자 709명 가운데 41%인 294명이 '지인소개'로 가장 많았다. 또 거주지역은 서울이 210명(30%), 경기 211명(30%)으로 전체 60%를 차지했으며 경남 87명(12%), 대전·세종 54명(85) 순이었다.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추천의향에 '매우 그렇다'가 461명(655), '그렇다'가 213명(30%)로 95%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프로그램 참여 농가들도 호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해 온 1박2일 농촌체험프로그램 '푸소'(FU-SO) 참여 농가 100곳 가운데 25곳이었던 '일주일 살기' 참여농가들이 올해는 35곳으로 늘었다. 더 많은 농가들이 참여의사를 보였으나 10곳만 기준을 통과했다.

농사를 지으며 일주일 동안 손님맞이를 한다는데 난색을 표했던 농가들이 지난해 프로그램 참여 후 적극적으로 바뀌었다. 농가에 직접적인 소득원이 되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끌어낸 요인이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강진에서 일주일살기' 프로그램을 통한 농가 직접 수익은 2억7천480만원으로 집계됐다.

강진에서 일주일살기

◆지역 체험 연계 힐링 관광 이끈다

올해 강진군은 대표 관광 프로그램을 연계한 '강진에서 일주일, 맘 푸소(FU-SO)'를 운영한다.

지난달 '강진군 대표 관광프로그램 참여 간담회'를 열고 사업안내, 예약시스템 활용, 개선사항 등에 대한 시간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준비에 나섰다.

촘촘하게 짜여진 여행이 아닌 한 곳에 머무르며 현지의 생활과 관광을 동시에 체험하는 일상 여행이라는 테마를 올해도 이어간다.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의 정체성을 담은 관광자원과 다양한 체험·레저시설을 차분히 즐길 수 있도록 ▲하멜권역(하멜기념관·전라병영성) ▲영랑권역(음악창작소·시문학파기념관·영랑생가·강진만생태권역·사의재저잣거리) ▲다산권역(백련사·다산박물관·가우도·석문공원) ▲청자권역(고바우공원·고려청자박물관·마량미항·한국민화뮤지엄) ▲달빛권역(달빛한옥마을·강진다원·백운동원림) 등 5가지 테마로 권역을 엮어 운영한다.

사의재에서 운영될 '조만간(조선을 만난 시간) 프로젝트'도 그 중 하나다. 다산 정약용의 강진 유배시절 이야기를 담은 공연이 두 차례 열리며 조선시대 의복을 입은 배우들이 사의재 곳곳에서 재미난 설명과 함께 시간여행을 선사한다.

지난해보다 규모를 대폭 키워, 체험 인원을 1천500여명으로 늘렸다. 반응이 좋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홍보마케팅도 이어가고 있다. 이미 '강진에서 일주일살기' 프로그램의 열기는 시작돼 올해 초부터 문의·예약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쉽사리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조심스럽게 시기를 조절하고 있지만 이달말 또는 다음달 초부터 프로그램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는 프로그램 시작도 전에 매주 10여건씩 지금까지 150여명이 예약을 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강진의 정체성, 농촌의 정을 듬뿍 담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김원준기자 jun097714@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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