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 슬로건 확정

입력 2020.04.24. 16:01 선정태 기자
야간 경관 부각해 체류 관광 유치
BI 개발·관광도시 이미지 확산 초점


광양시가 관광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을 관광 대표 슬로건으로 확정했다.

광양시는 지난 21일 실·국장들로 구성된 광양시정 조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슬로건에는 光陽이라는 지명에 함의된 빛과 볕을 토대로 낮에는 백운산과 섬진강 등 자연 자원으로, 밤에는 광양 해비치로 등 새로운 도심권 관광자원으로 한 체류관광객 유치를 통해 낮과 밤 언제나 빛나는 광양여행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구봉산 전망대를 포함해 느랭이골 자연휴양림, 해달별천문대, 해비치로 야간경관조명 등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주목받고 있는 광양의 풍부한 야간관광자원을 부각시켰다.

광양시는 조만간 통합디자인(BI)을 개발하고 홍보물과 동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집중 홍보로 관광도시 이미지 확산에 집중한다.

광양시는 지난 1월 관광 슬로건 공모를 통해 615건을 접수 받고, 선정심의회, 시민선호도 조사를 거쳐 6건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그러나 우수작 6건 모두 대표 슬로건으로 활용하기에는 미흡하다는 의견이 모아져 내부 공무원 초안에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최종 시정조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했다.

광양시는 우수작으로 선정된 6건에 대해서는 시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각각 10만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화엽 관광과장은 "이번 광양관광 슬로건에는 빛, 볕, 산, 바다, 야경 등 광양 만의 차별화된 정체성과 미래 광양 관광 지향을 담았다"며 "감성적인 BI를 개발해 광양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고 관광도시 이미지를 확고하게 각인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낮과 밤의 관광자원 연계를 강화하고 차별화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관광 인지도를 높이고 코로나로 정체된 관광의 회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광양=이승찬기자 lsc61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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