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정부 평가에서 '우수 시'로 선정됐다. 광양시는 주민복지·보건·농업·4차산업 등의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지난해 3위에서 2위로 한계단 뛰어 올랐다.

광양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년 정부합동평가 결과 전남도내 시·군에서 2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부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주요시책 등에 대해 17개 시·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올해는 5대 국정목표의 122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이에 전남도는 시·군 실적이 비교 가능한 101개 지표로 우수 시·군을 선정해 재정 인센티브를 매년 포상을 해오고 있다. 광양시는 지난해 3위에 이어 올해 2위로 선정되며 상사업비 1억5천만 원과 포상금 2천500만 원 총 1억7천5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이번 정부합동평가에서 광양시는 전 분야에 걸쳐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주민복지·보건·농업·4차산업 분야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광양시는 실적향상을 위한 대응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부진지표 대책 보고회 개최, 부서별 대상지표 밀접관리 등 전략적 대응을 통해 도내 1위를 목표로 정부합동평가 실적관리에 힘쓰고 있다.

방기태 광양시 기획예산실장은 "정부합동평가 우수기관 선정은 광양시 시정 전 분야의 행정역량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며 "평가 결과 부진한 부분은 치밀한 분석과 보완을 통해 제고방안을 마련해 내년에는 더욱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이승찬기자 lsc6100@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