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AI 중심 광주', '블루이코노미 전남' 기대된다

@무등일보 입력 2020.12.29. 18:40

올 한해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광주시는 인공지능(AI), 광주형일자리 등 광주의 미래를 바꿀 성과를 창출했다. 전남도도 한국판 뉴딜의 골간이라 할 블루이코노미 핵심사업들에 기반해 청정·그린 전남이라는 이전과 다른 발전의 기초를 닦았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28일 송·신년 기자회견를 갖고 광주시와 전남도가 이룬 성과를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올해 광주는 노사상생 광주형일자리 사업을 본궤도에 올렸고 아무도 가보지 않은 AI 광주시대의 길을 열었으며 미증유의 코로나 위기 속에서 대구와의 병상 나눔연대를 이끌어내 광주공동체를 안전하게 지켜냈다"고 평가했다.

또한 민선7기 1호 공약인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비롯해 광주역 일대 '광주형 실리콘밸리' 조성, 24개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실시설계인가 고시 완료, 황룡강 장록습지 국내 1호 도심 국가습지 지정 등을 주요성과로 꼽았다. 이를 디딤돌 삼아 내년에는 '디지털', '그린', '휴먼' 등 광주형 3대뉴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국가 AI데이터센터 착공 등 15대 주요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김 지사도 "내년의 도정 8대 전략을 '청정·그린·바이오·첨단·매력·으뜸·행복·이음 전남'으로 삼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의 주요 성과는 국고예산 7조 7천억원(본예산 9조 2천억원) 시대 개막과 역대 최대인 국가공모사업 190건(국비 1조 6천 343억원 확보) 등을 꼽았다.

국립심뇌혈관센터,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등 13개 국공립 기관 유치 및 한국판 뉴딜 사업인 블루이코노미 관련 57개 사업(2천849억원) 등도 마찬가지다.

이 시장은 "신축년 새해는 '더 큰 광주시대'"를, 김 지사는 "세계 중심에 우뚝 서는 전남 도정"을 다짐했다.

광주·전남은 올해 숱한 악조건에도 여러 눈부신 성과를 이뤄냈다. 지역적 특수성과 특색을 최대한 주요 정책에 반영·추진해 미래를 선도할 광주·전남의 기초를 닦았다고 할만 하다.

시·도정의 발전은 곧 시·도민의 행복과 넉넉한 살림과 연계된다. 내년도 시·도정의 주요 전략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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