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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감염재생산지수 하락세지만 안심하긴 일러

@무등일보 입력 2021.01.12. 18:36 수정 2021.01.12. 18:44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집단 시설을 중심으로한 감염이 이어져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현재(오후 6시 기준) 누적 확진자수는 1천700여명이다. 전날 24명, 이날 6명이 추가된 숫자다. 효정 요양병원 등 집단 시설 감염자(19명)와 보성 김장 모임(9명)을 비롯해 가족과 친인척 간 전파가 잇달으고 있다.

하지만 이날을 기점으로 확진자 발생 예측지표가 0점대로 떨어져 확산세가 잡히는 것 아니냐는 진단이 나왔다.

그동안 확산세와 함께 지역 내 연령대별 발생 추이가 달라졌다. 지난해 12월 1주(6일~12일)만 해도 20~30대 38.60%, 60대 이상 21.05%를 보이던 신규환자 비중은 1월 1주(3일~9일)에는 20~30대가 15.76%로 대폭 하락한 반면 60대 이상은 48.77%로 크게 늘었다. 지역 집단 감염 대부분이 60대 이상 노년층에서 두드러졌다는 방증이다.

감염재생산지수의 변화도 감지됐다. 광주지역의 해당 지수값은 지난해 말까지 0점대를 유지했었다. 그러나 이달 들어 지난 3일 기준(12월28일~1월3일)해서는 1.49까지 치솟았다. 이어 4일 1.31, 5일과 6일 각 1.33, 7일 1.24, 8일 1.13, 9일 1.06 등 일주일 동안 1점대에 머무르다 지난 10일 기준(1월4일~1월10일) 0.79로 25% 가량 하락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수 하락이 강력한 거리두기 효과에 따른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분석을 내놨다.

방역지침에 따라 사람들이 모임을 자제하면서 일정부분 감염 고리를 끊는 효과가 나타난듯 하다는 것이다.

광주시 관계자의 언급처럼 이달들어 급속한 확산세를 보였던 양상이 다소 완화되는 분위기다. 그렇다고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방역의 고삐를 늦추면 또 다른 집단 감염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모임 자제와 거리두기라는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공동체 구성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필수 지침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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