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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광주시 AI 그린뉴딜, 에너지 뉴노멀 기대 크다

@무등일보 입력 2021.01.18. 18:43 수정 2021.01.18. 18:51

광주시가 '광주형 AI-그린뉴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다음 달 탄소중립도시 추진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2045년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를 위한 구체적 행보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AI-그린뉴딜을 위해 녹색 전환도시, 기후 안심도시, 녹색 산업도시 조성을 3대 전략으로 62개 사업에 시비 3천477억원(민자는 별도)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단계별, 분야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매년 이행상황을 점검해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그린에너지 ESS발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첨단산단을 중심으로 한 민간 중심 전력거래 실증사업도 진행한다. 미세먼지 저감기술 개발과 실증시설을 제공하는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 친환경 공기산업 실증단지 등이 골자다.

또 공공의료시설, 영구임대주택 등 공공건축의 에너지 성능 향상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그린리모델링, 수소 시내버스와 전기차 구입 지원 등 친환경차 보급 확대와 거점형 수소 생산기지 구축 등 시민생활에 직결되는 친환경 정책들이 대거 포함됐다.

해당 사업엔 시민주도형 내용이 눈에 띈다. 시민주도의 에너지 전환교육과 햇빛발전 활동은 물론 시민들이 만든 에너지협동조합 펀드 조성,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이익 공유를 위한 시민 햇빛발전소 설치 등이 그것이다.

시는 지난해 기후위기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광주형 AI 그린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정책 수립부터 실행 단계까지 행정과 의회,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민관거버넌스를 구성하는 한편, 저탄소정책이 광주공동체의 미래전략임을 대내외에 알렸다.

저탄소 중립도시는 기후위기라는 전 지구적 위기국면에서 시 차원의 선도적 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화석에너지 의존도에서 벗어나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행정과 의회는 물론 기업과 시민사회가 함께 미래를 위한 지혜를 모아가는 거버넌스 구성은 모델이 될 만 하다. 그린 뉴딜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에너지 자립도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에너지 정책 뿐 아니라 신산업 추진의 뉴노멀로 자리잡아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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