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광주·전남 백신 누가·언제·어떻게 맞는지 관심

@무등일보 입력 2021.02.02. 18:35

광주·전남지역의 백신 접종이 언제, 어떻게 시작되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역에 배급될 물량은 물론 우선 접종 대상자가 누구인가도 마찬가지다.

광주시와 전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달 중 지역에 첫 물량인 1만명분의 백신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자 치료에 투입된 의료진 접종을 위해 권역예방접종센터인 조선대학교병원에 직접 배급한다. 접종 대상은 질병관리청 소관이다. 질병관리청이 각 지방자치단체를 공유하지 않고 권역별로 지정된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통보한다.

감염병 전담병원이나 중증 환자 치료병상 운영병원, 생활치료센터에 근무하는 의료진과 종사자가 우선 접종 대상이다. 광주의 경우 조선대병원과 전남대병원, 빛고을전남대병원, 소방학교생활관, 헤아림요양병원, 전남은 순천·강진·목포의료원, 나주 한전KPS 인재개발원 근무자들이 해당된다. 공급되는 백신 종류에 따라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 방문접종 등으로 구분해 이뤄진다.

의료진 첫 접종에 이어 3월에는 확진자와 고위험시설인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접종이 실시된다. 그리고 2분기(4~6월)에는 65세 이상 고령층, 3분기(7~9월)에는 18∼64세 성인 등의 순서로 백신 접종을 마칠 예정이다.

전남지역에서도 3월까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입소자와 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 근무 의료인, 1차 대응요원 등 5만7천명에게 우선 접종을 하는 계획이 세워졌다. 22개 시·군에 마련될 예방접종센터에서 공중보건의, 보건소 등 간호사와 소방본부 간호인력, 전남간호사회 유휴간호사들이 접종 업무에 들어간다.

정부는 오는 11월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집단면역을 목표로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와 광주·전남 지자체가 계획한 일정에 따라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그럴려면 공급되는 백신의 관리와 안전 교육이 철저하고 빈틈없어야 한다. 접종 업무에 나설 인력 확보 또한 말할 나위 없다. 원활한 접종이 이루어지려면 관련 인력은 필수적이다. 코로나 환란을 종식시킬 백신과 접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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