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주 쌤의 함께 성장하는 부모

명주 쌤의 함께 성장하는 부모 7. 맞춤형 이유식<하>

입력 2020.03.12. 18:52 김현주 기자
식사는 한 자리에서…스스로 먹도록

3단계 후기 이유식 >> 스스로 먹는 연습을 하는 시기

Q.언제 시작하면 될까요

A.만9~12개월 입니다. 알갱이나 되기 적응에 따라 진행이 달라질 수 있지만, 알갱이 적응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도해보아야 하는 시기입니다.

Q.횟수, 영양 권장량, 시간은

A.하루 2~3회, 1회 130㎖, 오전10시, 오후 2시, 오후 6시 전후가 좋습니다. 3회 이유식을 진행할 수 있지만, 힘든 경우에는 2번 식사라도 꼭 챙겨주어 영양밸런스를 맞춰줍니다. 발달 상황이나 뱃구레에 따라 130㎖~200㎖까지도 먹을 수 있으니 상황에 맞춰 먹여주세요.후기 이유식은 되직해서 포만감이 커지기 때문에 이유식 후에 수유는 한 시간 가량 후에 양껏 주셔도 좋습니다. 아기에 따라 바로 찾는 경우는 주셔도 됩니다.


Q.먹는 자세는

A.식탁의자에 앉아서 먹도록 해야 합니다. 충분히 혼자 앉아 있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적극적으로 숟가락을 쥐어주고 스스로 먹는 경험을 하며 성취감을 경험 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세요.


Q.먹는 기간, 재료, 고기 섭취량은

A.8주~12주 진행하는 것이 좋으며 소고기는 1일 30g~40g 정도면 됩니다. 한 끼에 15g정도의 고기를 첨가해 조리하면 하루 섭취량이 맞춰집니다. 한번 이유식 섭취량이 작으면 간식은 중단하고 이유식 섭취에 집중합니다.


Q.조리 방법은

A.불린 쌀20~30g(진밥40g) : 소고기 15g : 채소 15g : 채소 10~15g 비율로 조리해 주세요. 갈지 않고 푹 퍼진 죽 또는 무른밥 형태로 조리합니다. 야채와 고기는 다져서 오물거려 먹기에 부드럽게 해주세요.


Q.주의할 재료가 있다면

A.과일이나 갑각류를 주의해야 합니다. 오렌지, 딸기, 토마토, 키위 등의 과일과 새우, 홍합 등의 갑각류는 알레르기를 유발 할 수 있습니다.


이유식 Check

-돌아다니며 먹지 않도록 식습관에 주의할 시기입니다.

-이유식 거부가 올 수 있는 시기입니다. 건강부터 살펴주시고, 병행하는 간식은 모두 중지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핸드폰이나 시청각 매체를 보면서 이유식을 먹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재료 고유의 맛을 경험 할 수 있도록 부드럽게 익힌 야채를 덩어리로 또는 으깨서 이유식에 곁들여 줄 수 있습니다.


4단계 완료기 이유식 >> 유아식을 준비하는 시기


Q.시작 개월 수는

A.만13~24개월로 밥과 반찬을 함께 먹는 유아식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Q.횟수, 영양 권장량, 시간은

A.하루 1회 130㎖, 오전10시와 오후 2시, 6시 전후가 좋습니다. 어른이 식사하는 시간에 맞춰 3회 식사를 합니다. 식습관이나 분위기, 맛, 기호식품에 따라 150㎖~200㎖까지도 먹을 수 있습니다. 완전한 한 끼 식사가 가능한 시기입니다. 수유는 15개월 까지 500㎖가량만 섭취 식사를 방해하지 않도록 합니다.


Q.먹는 자세는

A.식탁의자에 앉아서 먹도록 해야 합니다. 바르게 앉아 식사 할 수 있도록 격려와 칭찬이 필요하고, 숟가락뿐 아니라 포크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Q.먹는 기간, 재료, 고기 섭취량은

A.유아식 전까지, 소고기 1일 50g이 적당합니다. 아직 한 가지 음식에 익숙한 아기들에게 반찬은 생소할 수 있습니다. 부드럽고 삼삼한 저자극 반찬을 곁들여 다양한 맛, 도구와 그릇, 식탁차림새에도 신경을 써주면 식사의 즐거움을 느끼며 즐길 수 있습니다.


Q. 조리 방법은

A.불린 쌀30~40g(진밥50~60g) : 소고기 15g : 채소 10~15g : 채소10g 비율이 적당합니다. 고기와 야채 재료에 따라서 5~10㎖까지 키워서 조리해 오물거려 씹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채소는 으깨어지도록 부드럽게 1차 조리 후 사용한다.


Q.주의 재료는

A.씨앗 종류에 유의해야 합니다. 대체로 많은 재료가 섭취가능하나, 소화를 무리를 줄 재료나 견과류와 꿀은 주의합니다.


이유식 Check

-자아가 강해지고 고집이 생길 수 있으니, 안 되는 것은 단호하게 반복하여 설명해주세요. 긍정적 의미를 담은 친절한 안내와 속삭임에서 존중과 배려를 배웁니다.

-젖병은 돌전에 빨대 수유나 컵 수유로 전환해 주세요.

-간은 최대한 안하거나, 다시마가루, 참기름, 들기름, 저염 간장, 죽염 등을 사용하도록 권장합니다.



류명주 '까꿍맘마' 이유식연구소 대표는

초등 교사로 10년을 현장에서 누비다 어렵게 태어난 아이를 위해 육아휴직을 하며 엄마되기의 어려움을 절절히 느꼈다. 자연식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며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조리 방법을 알려주고 이유식도 나눠 먹었다. 정보공유 카페 '까꿍맘마'에 대한 엄마들의 요청이 쏟아져 공부에 나섰다. 식습관 코칭, 부모·부부 심리상담, 부모교육 등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본격적인 육아전문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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