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 모임 중 시비가 붙어 후배를 폭행한 뒤 도피한 조직폭력원이 21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동호회 후배를 폭행한 혐의로 광주 한 조직폭력원 A(4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8월 새벽 광주 서구 한 노래방에서 동호회 회원 B(37)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상해)다.
A씨는 후배인 B씨가 "반말을 해 말이 짧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씨는 경찰에서 범행을 시인했지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자 영장실질심사에서 불출석하고 잠적했다.
경찰은 끈질기게 A씨의 소재를 파악, 잠복 수사를 벌여 지난 20일 자택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 새벽 광주서 순찰차 들이받고 달아난 음주운전 30대 입건 29일 오전 4시58분께 광주 남구 주월교차로에서 30대 음주운전자가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사진은 파손된 순찰차의 모습. 광주 남부경찰서 제공. 새벽시간대 음주단속을 피하고자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30대 음주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남부경찰서는 29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A씨는 이날 오전 4시58분께 남구 주월교차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당시 경찰은 신호대기 중인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서 A씨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한 상태였다.하지만 A씨는 자신의 차량 앞을 막고 있던 순찰차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났다.이 사고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 두 명이 다쳐 가벼운 치료를 받았다.차적조회로 A씨의 주거지를 알아낸 경찰은 도주 1시간42분만인 같은날 오전 6시42분께 남구 소재 주거지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였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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