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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수배자 잡고보니 자가격리 이탈까지 '덜미'

입력 2020.05.26. 13:16 수정 2020.05.26. 13:22
술 취한 지인 데리러 무단 외출
이미지 출처= 픽사배이

폭행 혐의로 지명 수배돼 경찰의 추적을 받은 40대가 코로나19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한 사실까지 드러나 덜미를 잡혔다.

26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해 말부터 폭행 혐의로 지명수배 중이던 A(45)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1월께 폭행 사건에 연루된 A씨의 통신 내역을 조회해 검거했다.

이 과정에서 자가격리 코로나19 자가격리 의무 위반 사실까지 추가로 드러나 범죄 사실 관련 처벌은 물론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까지 처벌 받게 됐다.

A씨는 지난 9일 홍콩에서 입국, 정부의 해외입국자 2주간 의무격리 조치에 따라 같은 날부터 지난 23일까지 자택 대기를 명령 받았다.

그러나 A씨는 격리 수칙을 어기고 지난 19일 자정부터 1시간 가량 서구 치평동 일대를 배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술에 취한 지인을 데리러 가기 위해 남구 노대동 집에서 서구 치평동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 보건당국은 A씨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자가격리 수칙을 어길 경우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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