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시던 30대 외국인이 숨진채 발견됐다.
14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이날 자정께 광주 서구 한 나이트클럽에서 대만 국적 A(37)씨가 클럽 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는 나이트클럽을 함께 찾은 친구 B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친구 B씨는 홀로 춤을 추러 나갔다가 돌아온 사이 A씨가 숨져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게 외상 등 타살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A씨의 국적은 대만이지만 국내 영주권자로 오래 전부터 국내에 거주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약물 복용 여부 등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 생후 6개월 딸 던져 살해한 친모 '징역 7년 선고' 광주지방법원. 뉴시스남편과 갈등을 빚다 생후 6개월 된 어린 딸을 창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친모에게 징역 7년이 선고됐다.광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고상영 부장판사)는 19일 302호 법정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26)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2월3일 오전 6시10분께 광주 서구 금호동 한 아파트 단지 내 15층 자택에서 생후 6개월 된 딸을 창문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당시 경제적 문제로 평소 갈등의 골이 깊은 남편과 다퉜다. 다툼 도중 남편이 집을 나가자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A씨의 법률 대리인은 혐의는 인정했지만 A씨가 우울장애 등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점 등을 들어 양형에 참작해 달라고 주장해왔다. 김씨의 남편도 일부 책임감을 통감한다며 선처를 호소했다.재판부는 "친모로서 보호·양육 책임이 있는데도 생후 6개월이 채 안 된 친딸을 살해했고 범행 수법이 잔혹하다고 볼 수 밖에 없다"며 "다만 남편과의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던 중 벌어진 일이고 정신과 치료를 받았던 점, 형사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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