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에서 절도범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56)씨는 이날 오전 3시15분께 광주 서구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B씨의 차량을 훔쳤다.
A씨는 문이 안 잠긴 B씨의 차량에 앉아있다가 이를 목격한 B씨가 "차에서 내리라"고 요구하자 그대로 차를 가지고 달아났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내 차로 착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범 체포된 A씨 혈중알콜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앞서 지난 22일 절도 행각으로 붙잡힌 3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C(36)씨는 지난 17일 오전 10시25분께 광주 서구 한 주택에 무단 침입해 현금 등 1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침 혐의다.
경찰은 과거에도 여러차례 동종 범죄를 저지른 C씨에 대해 여죄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 반려견 구하러 불길로··· 무안서 60대 남성 숨져 19일 오전 8시 2분께 무안군 삼향읍 한 농장 인근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 A씨가 숨졌다.무안소방서 제공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불이 난 컨테이너로 들어간 60대 남성이 숨졌다.19일 무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분께 무안군 삼향읍 한 농장 인근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다.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30분만에 꺼졌으나 컨테이너 내부에서 A(6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불이 난 컨테이너는 2개가 결합된 형태였으며 A씨는 이웃에게 '불이 났다'는 소식을 듣고 컨테이너로 달려간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평소 다수의 반려견을 키우던 A씨가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불길로 들어갔다가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방화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무안=박민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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