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명 사상 고흥 윤호21병원···스프링클러 없어
입력 2020.07.10. 10:21 수정 2020.07.11. 11:46
30명의 사상자를 내 전남 고흥 윤호21병원에는 스프링클러 등이 설치돼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고흥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0분께 전남 고흥군 남계리에 위치한 윤호21병원에서 불이났다.
화재로 여성 3명이 숨졌으며, 8명이 중상을 입는 등 27명이 부상을 입고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고 있다.

병원 안에 있던 환자 가족 등 총 60명이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화재진압차량 45대와 인력 290여명을 투입했으며, 불길은 2시간20여분 뒤인 오전 6시께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병원이 설계 당시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시설이 아니라 설비돼있지 않았다"며 "현재는 불길을 잡았고, 부상자들은 타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 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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