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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대 표지석 들이받고 도망 간 20대 운전자 입건

입력 2020.07.28. 10:29 수정 2020.07.28. 13:42
1980년 5월 당시 계엄사령부의 핵심 요충지로 5·18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상무대 표지석이 무너진 채 수일간 방치돼있다.

광주 도심 한 가운데서 파손된 채 수일 간 방치됐던 상무대 표지석 관리주체를 두고 관계기관이 서로 자신의 소관이 아니라고 미뤄 논란이 된 가운데 '상무대(尙武臺)' 표지석을 들이받고 달아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A(27)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4시2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도시공사 앞 도로 내 교통섬에 설치돼있던 상무대 표지석을 들이받아 넘어진 자신의 외제 SUV 차량을 두고 현장에서 도망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표지석이 사고 직후에는 쓰러지지 않았으나, 충격 여파와 이후 비가 많이 내리면서 토사와 석재 등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버려진 차량 등을 수습했으며, 사고 직후 A씨가 현장을 벗어나는 과정을 확인하는 한편 음주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당시 부상을 입어 병원에 간 것으로 확인됐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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