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탄 주택에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목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2시께 목포 신안 한 주택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자정께 A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자녀의 신고를 받고 위치추적을 통해 A씨를 찾았다.
A씨 발견 당시 불은 이미 주택을 태우고 꺼진 뒤였다.
경찰은 A씨와 자녀가 마지막 통화한 시간 등을 토대로 화재 발생 시간은 전날 오후 9시께로 추정 중이다.
문이 닫힌 집에서 불길이 치솟지 않아 이웃들은 화재 사실을 알지 못한 것으로알려졌다.
A씨에게는 외상과 결박 흔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와 함께 살던 남성의 진술을 토대로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A씨와 사실혼 관계에 있는 남성의 진술이 어느 정도 확인됐기 때문에 단정 짓기 어렵다"고 전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정확한 화재, 사망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 도심 한복판서 신체 노출한 현직 소방관 직위해제 광주 도심 한복판에서 신체 일부를 노출한 현직 소방관이 직위해제 됐다.광주 서부소방서는 18일 공연음란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본서 모 119안전센터 A(33) 소방교를 지난 16일자로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A 소방교는 지난달 1일 오후 11시19분께 서구 쌍촌역 사거리에서 바지를 내려 자신의 성기를 노출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바지를 내린 어떤 남성이 나를 보며 성기를 만진다"는 여성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 소방교에게 공연음란 혐의가 있다고 봤다.하지만 A 소방교는 경찰 조사에서 "갑자기 소변이 마려웠다"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경찰로부터 수사 결과 통보를 받은 서부소방은 A 소방교에 대한 직위해제 여부를 검토,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인 A 소방교에게 정상적인 업무수행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직위를 해제한 것으로 전해졌다.서부소방은 검찰의 기소 결정이 내려지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A 소방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 · 내 옆 지나 카페로 '쾅'…광주 도심 카페로 차량 돌진
- · 70대 노부부에 둔기 휘두른 40대, 현행범 체포
- · 장흥 행사장서 80대 여성 돌연 숨져···경찰 수사
- · 피해자 합의 종용·수사정보 흘린 전직 경찰관 법정구속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