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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병원 철거···상무지구에 가장 높은 아파트 들어서나

입력 2020.11.01. 14:36 수정 2020.11.01. 17:27
373세대 20층 규모 7개동 예정
민원 해결·도심 미관 개선기대
철거 예정인 서남대 병원 건물. 이미지 출처 네이버 로드뷰.

광주의 대표 흉물로 꼽혔던 마륵동 서남대학교병원 건물이 철거된다. 이 자리에는 373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1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서구 마륵동 서남대병원 본관동과 부속병원동 등 2개동에 대한 철거작업을 진행 중이다. 올 초 한 부동산신탁회사가 경매로 낙찰 받은 해당 건물은 오는 연말까지 부분 철거 방식으로 해체가 이어진다.

이 부지에는 지하2층, 지상20층 규모의 373세대 아파트가 들어선다. 백석산 인근에 위치하고 부지 자체가 높아 상무지구 내 사실상 최고 높이를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학교법인 서남학원은 학사비리와 임금체불 등으로 재단은 각종 논란에 휩싸였고, 이 여파로 운영난을 겪었던 서남대병원은 2009년 현 부지 내 부속동 공사를 진행하다 자금난으로 중단한 바 있다. 이후 폐업하며 본관동마저 흉물로 전락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주택건설사업 계획 승인 신청사항에 대한 서류 검토가 끝나면 곧바로 착공에 들어간다"며 "주민 민원 해결과 도시 미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서남대병원 외에도 광주에는 ▲동구 지산동 상가 ▲서구 농성동 오피스텔 ▲남구 주월동 병원 ▲방림동 오피스텔 ▲ 광산구 삼거동 교육시설 등이 방치되어 있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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