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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보이스피싱 조직원 잇따라 검거

입력 2020.11.18. 10:25 수정 2020.11.18. 11:46
범행 가담 외국인들 여권 관리한 중국인
금감원 직원 행세하며 피해금 받은 20대 등

광주에서 보이스피싱 범행에 가담한 조직원들이 잇따라 검거됐다.

18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의 여권을 빼앗아 범행을 하도록 한 혐의(절도 등)로 중국인 A(28)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 29일 오후 8시께 경기도 시흥에서 보이스피싱에 가담한 방글라데시인 2명의 여권을 빼앗아 보관하며 범행을 하는지 관리하는 역할을 했다.

A씨의 지시를 받은 방글라데시인들은 사기 피해자들이 보관해 둔 현금을 절도하는 절도책 역할을 했다.

A씨는 이들이 현금을 회수해오면 여권을 되돌려주는 과정으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지시했다.

이를 통해 이들은 광주와 부산에서 3차례에 걸쳐 보이스피싱 범행으로 4천900만원을 훔쳤다.

경찰은 A씨가 외국인 공범들이 피해금을 가지고 도망가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협박을 목적으로 여권을 수거한 것으로 보고 A씨의 조직에 대한 수사도 착수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금융기관 직원 행세를 하며 보이스피싱 범행에 가담한 20대도 경찰에 붙잡혔다.

북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행 조직으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피해금 수거책 역할을 한 혐의(사기 등)로 B(2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B씨는 지난 12일 오전 11시께 광주 북구에서 금융감독원 직원 행세를 하며 피해자로부터 2천만원을 건네받아 조직에 송금한 혐의다.

B씨는 이후 또다른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을 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B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건당 10만원에서 15만원을 받고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확한 B씨의 범행 규모를 파악 중이다.서충섭기자 zorba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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