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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모저모] "저 좀 도와주세요" 신분증 깜빡 수험생 경찰 긴급출동

입력 2020.12.03. 11:08 수정 2020.12.03. 11:12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오전 부산 동구 경남여고에서 지각한 수험생을 태운 경찰 순찰차가 시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기사와 사진은 관련 없습니다. 사진=뉴시스  

"경찰관님 저 좀 도와주세요. 신분증을 깜빡하고 안 가져왔어요… 빨리 집에 가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신분증을 깜빡하고 집에 두고 온 고3 수험생이 경찰관의 발빠른 대처로 무사히 시험을 치르게 됐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오전 7시38분께 광주 서부경찰서 김현철 경위는 풍암고 수험장에서 울먹이는 송원여상 수험생을 만났다.

수험생은 "주민등록증이 아직 안 나와서 초본을 가져와야 하는데 잊어버렸다. 집이 먼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다"며 발을 동동굴렀다.

즉시, 김 경위는 112상황실에 즉시 상황 설명 후에 풍암파출소 순찰차 지원을 요청했다.

이후, 출근 시간과 다른 수험생들이 타고 온 차량으로 도로가 혼잡을 빚자 호루라기와 수신호를 통해 수험생이 탄 순찰차가 신속히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왔다.

수험생은 자신의 집인 서구 화정동까지 왕복 8㎞ 거리를 재빨리 이동했고, 20여분 만인 7시 57분께 풍암고 정문을 무사 통과했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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