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술 취해 추돌사고 여성 운전자 사망
2021년 새해 첫 날 광주 도심에서 음주차량이 추돌사고를 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2일 광주 광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0시께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 인근 골옷교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술에 취한 A(28)씨가 자신의 SUV차량을 운전하면서 발생했다.
A씨는 신호 대기 중인 택시를 들이 받고 현장에서 도주하던 중 마주 오는 승용차 2대를 연달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맞은편 승용차에 타고 있던 B(27)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택시기사와 다른 차량 운전자 등 2명은 다쳐서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srb.co.kr
- 생후 6개월 딸 던져 살해한 친모 '징역 7년 선고' 광주지방법원. 뉴시스남편과 갈등을 빚다 생후 6개월 된 어린 딸을 창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친모에게 징역 7년이 선고됐다.광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고상영 부장판사)는 19일 302호 법정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26)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2월3일 오전 6시10분께 광주 서구 금호동 한 아파트 단지 내 15층 자택에서 생후 6개월 된 딸을 창문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당시 경제적 문제로 평소 갈등의 골이 깊은 남편과 다퉜다. 다툼 도중 남편이 집을 나가자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A씨의 법률 대리인은 혐의는 인정했지만 A씨가 우울장애 등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점 등을 들어 양형에 참작해 달라고 주장해왔다. 김씨의 남편도 일부 책임감을 통감한다며 선처를 호소했다.재판부는 "친모로서 보호·양육 책임이 있는데도 생후 6개월이 채 안 된 친딸을 살해했고 범행 수법이 잔혹하다고 볼 수 밖에 없다"며 "다만 남편과의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던 중 벌어진 일이고 정신과 치료를 받았던 점, 형사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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